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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구입시 '배터리방전방지, 배터리 방전 보호 회로 기능 체크 필수

블랙박스 뉴스

by 알리온 2013. 11. 26.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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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박스 구입시 '배터리방전방지, 배터리 방전 보호 회로' 기능 내장 체크 필수


경기도 안양의 한 주택가에 거주하는 양모(32)씨는 최근 블랙박스를 구입하기로 마음을 먹었다. 얼마전 정체를 알 수 없는 범인에 의해 멀쩡히 주차된 자신의 자동차가 파손되는 소위 '주차테러'를 당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양씨는 선뜻 블랙박스를 구입하지 않았다. 소유하고 있는 차량의 배터리 성능이 떨어져 블랙박스를 달면 배터리 방전 문제가 발생할 것 같은 불안감 때문이다.


배터리방전방지, 배터리 방전 보호 회로 내장 AJ-7000배터리방전방지, 배터리 방전 보호 회로 내장 AJ-7000


최근 때이른 추위가 이어지면서 양씨처럼 블랙박스를 구입하려는 소비자들 사이에서 배터리방전 문제로 블랙박스 구입을 고민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이는 주차시 블랙박스를 통해 영상을 기록하기 위해서는 블랙박스의 전원과 자동차 배터리의 전원을 상시전원으로 연결해야 하기 때문에, 자동차의 배터리 성능을 저하시킬 수 있고 최악의 경우 배터리방전 문제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25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배터리방전방지 기능이 없는 블랙박스의 상시전원을 이용하는 경우 배터리의 방전을 일으킬 수 있는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11일 한국소비자원이 발표한 ‘차량용 블랙박스 가격‧품질 비교정보’에 따르면 시중에 판매중인 블랙박스는 보통 시간당 약 2와트(W)의 전력을 소모하는데 장기간 차량을 운행하지 않고 블랙박스를 켜둘 경우 방전을 초래할 수 있다. 


이는 블랙박스의 상시녹화 기능을 사용하는 경우 차량의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도 블랙박스가 지속적으로 전력을 사용하기 때문인데, 이는 시야에 물체가 등장하거나 차량에 충격이 가해졌을 때만 영상이 기록되는 주차모드 역시 마찬가지인 것으로 드러났다. 


여의도에 한 정비업체 관계자에 따르면 “블랙박스는 상시녹화나 주차녹화 상관없이 항상 자동차 배터리의 전력을 소비한다”며 “차량의 시동이 꺼진 상태에서도 마찬가지로 전력을 사용하고 있어 보조배터리를 달거나 상시전원장치(배터리방전방지기능)가 탑재된 블랙스를 구입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배터리방전방지 기능, 배터리 방전 보호회로란 자동차의 배터리 전압이 설정된 전압(10V) 이하로 내려갈 경우 주차녹화모드를 중지하고 배터리의 방전을 방지하는 기능을 말한다.


국내 온라인 쇼핑몰 다나와(Danawa)에 따르면 온라인에서 판매 중인 블랙박스 제품은 총 525개로 이중 ‘배터리방전기능’을 탑재한 제품은 39%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서울 용산 전자상가 일대 블랙박스 판매점 10여군데에서 배터리방전기능을 탑재한 블랙박스 제품에 대해 조사한 결과 판매중인 제품의 절반 이상이 해당기능을 탑재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10만원 이하의 제품에는 대부분 이 기능이 탑재돼 있지 않았다. 


<자료=다나와>다나와 자료


 한 블랙박스업체 관계자는 “블랙박스는 주차모드일 때도 항상 전력을 사용하고 있어서, 배터리가 일정 전압이상 떨어지면 녹화를 중단하는 배터리방전방지 기능과 배터리 방전 보호 회로가 탑재된 블랙박스를 사용하는 것이 배터리 방전을 예방하는 가장 좋은 방법”이라고 말했다. 



아이티투데이 기사원문보기

http://www.ittoday.co.kr/news/articleView.html?idxno=4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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